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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2일 목요일
낙옆 비를 맞아 보셨나요?
이제 그 곱고 예쁜던 낙옆이 지려고 합니다.
은행나무 밑에서면 노오란 은행잎 비가 흩 날리고,
느티나무 밑에 서면 갈색의 고운 낙옆 비가 우수수 네립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스산한 찬 바람이 휘이잉 지나가고
바바리 옷깃을 여미며 단풍길을 걸어 봅니다.
낙옆 밟는 소리를 음미하며 하염없이 하염없이 ....
어디 우렁이 각시 없나요?
올해도 어김없이 감장철은 돌아왔다.
아이들도 돌봐 줘야하고 사진도 찍으러 가야되고 나이가 들어서도 참 바쁘다.
좀 쉬운 방법을 찾는다고 이번에는 양념을 먼저 준비하고
두번에 나눠서 김장을 하기로 맘 먹고
아파트 알뜰장이 서는 날 초련먹을 배추도 좀사고 족파 갓 미나리 양념거리를 샀다.
배추를 일단 절여두고 양념은 다 씻어서 밤 늦도록 썰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다음날 아이 유치원 보내고 돌아와 배추를 씻으려하는데
이게 왠 일이래유.....
수돗물이 안 나오지뭐예요.
베란다에 양념거리, 절인 배추 늘어놓고 이렇게 푸념을 해 봅니다.
누가 저좀 도와 주세요. 어디 우렁이 각시 없나요?
2009년 11월 5일 목요일
2009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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