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감장철은 돌아왔다.
아이들도 돌봐 줘야하고 사진도 찍으러 가야되고 나이가 들어서도 참 바쁘다.
좀 쉬운 방법을 찾는다고 이번에는 양념을 먼저 준비하고
두번에 나눠서 김장을 하기로 맘 먹고
아파트 알뜰장이 서는 날 초련먹을 배추도 좀사고 족파 갓 미나리 양념거리를 샀다.
배추를 일단 절여두고 양념은 다 씻어서 밤 늦도록 썰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다음날 아이 유치원 보내고 돌아와 배추를 씻으려하는데
이게 왠 일이래유.....
수돗물이 안 나오지뭐예요.
베란다에 양념거리, 절인 배추 늘어놓고 이렇게 푸념을 해 봅니다.
누가 저좀 도와 주세요. 어디 우렁이 각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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