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 곱고 예쁜던 낙옆이 지려고 합니다.
은행나무 밑에서면 노오란 은행잎 비가 흩 날리고,
느티나무 밑에 서면 갈색의 고운 낙옆 비가 우수수 네립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스산한 찬 바람이 휘이잉 지나가고
바바리 옷깃을 여미며 단풍길을 걸어 봅니다.
낙옆 밟는 소리를 음미하며 하염없이 하염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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